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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2

잊히다와 잊혀지다 둘 다 맞는 거 아니었어?! 잊히다와 잊혀지다 둘 다 맞다고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잊히다와 잊혀지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잊히다는 기본형, 잊혀지다는 ~해지다 라는 피동을 붙여서 피동형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잊혀지다는 문법적으로 틀렸어요. 피동을 나타내는 '히'와 '~어지다'라는 피동형 어미를 두 개가 붙여서 "이중 피동"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기본형! "잊다"입니다. 기억 속에서 사라지다, 알았던 것을 기억해내지 못하다는 뜻을 갖고 있지요. 구어체로는 "잊어버렸다"라고 '~버리다'라는 강조의 뜻을 갖고 있는 보조용언과 함께 쓰이지만, 기본형은 잊다입니다. 예문을 더 볼까요? 예문] 그는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 나는 .. 2021. 6. 16.
어떡해 vs 어떻게 한국인들도 헷갈리는 어떻게 vs 어떡해 확실히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는 어떻다(형용사-용언)에서 활용하여 부사형 어미 ‘게’를 붙여서 "부사"가 된 "단어"에요. 어떡해는 “어떻게 해”를 줄여서 “어떡해”가 된 “구”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죠. 어떻다 + 게 => 어떻 + 게 = 부사 어떻게 해 = 어떡해 = 구 어떻게는 부사이므로 문장 안에서 다양한 용언을 꾸며주는 수식어로 쓰입니다. 예문] 이 문제 어떻게 풀어?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예문을 보면 어떻게가 각각 풀다, 지내다는 서술어를 꾸며주고 있죠? 어떡해는 서술어가 포함되어 있는 구이므로 다른 서술어를 꾸며줄 수 없고 자체로 서술어로 쓰여야 합니다. 예문] 늦어서 어떡해? 다 쏟아졌네, 어떡해 나 어떡해 예문을 보면 '어떡해'가 문장의 ..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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