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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11

로서/로써의 차이와 사용법 한국어에서 '로서'와 '로써'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로서'의 사용법 '로서'는 '의미상으로 ~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주로 자기소개, 경력 소개, 역할 소개 등에서 사용됩니다. 예시: 저는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한 후, 연구원으로서 5년간 경력을 쌓았습니다. '로써'의 사용법 '로써'는 '이유, 방법, 수단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이며, 뒤에 이어지는 말과 대등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또한, '로서'로 대체해서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 그는 매일 조깅을 함으로써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도 관리합니다. 따라서, '로서'와 '로써'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는 문맥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2023. 2. 25.
맞추다/맞히다 바로 쓰기 맞추다와 맞히다를 구별하여 쓰는 법 한글에서 '맞추다'와 '맞히다'는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입니다. 맞추다 '맞추다'는 무엇인가를 일치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을 맞추다, 크기를 맞추다, 옷을 맞추다, 퍼즐을 맞추다 등등이 있습니다. 맞히다 '맞히다'는 무엇인가를 맞게 말하거나, 증명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맞히다, 문제를 맞히다, 사실을 맞히다 등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맞추다와 맞히다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잘 구별하여 적절히 사용하면 더욱 명확하고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2023. 2. 23.
각티슈? 갑티슈? 곽티슈? 우유갑? 우유곽? 뭐가 맞을까요?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인데도 정확한 맞춤법을 물어보면 자신 없어지는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티슈? 갑티슈? 곽티슈? " 뭐가 맞을까요? 또한 같은 원리로 "우유갑? 우유곽? 우유각"이나 "성냥갑? 성냥곽?성냥각"도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하죠. 각인지, 갑인지, 곽인지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해서 저도 찾아보았는데요. 곽 또는 갑은 모두 물건을 담는 네모 모양의 상자를 뜻하는 낱말일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각진 거라서 '각'을 붙인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갑 :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 라고 나와있고요. 곽 : 갑 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사실 곽은 고유어 이고 갑은 한자어인데요. 고유어인 곽은 사실상 거의 쓰이지가 않아서 한자어에게 표준어 지위를 내주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 2021. 7. 16.
개수 VS 갯수 뭐가 맞을까? 사이시옷 붙이기와 사잇소리 현상 어떤 물건을 한 개, 두 개 세면서 그 수가 몇 개인가를 말할 때 '개수'라는 말을 쓰는데요. "상자 안에 있는 사과의 개수를 구하시오" 이런 수학 문제에서 흔히 볼 수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개수'의 바른 발음과 맞춤법, 이와 함께 사이시옷 현상에 대해서 다루어볼게요. 1. 개수 VS 갯수 '개수'가 쓰인 예문을 몇 개 더 볼까요? 예문] 영희는 시장에서 사 온 달걀의 개수를 세었다.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개수는 그리 많지 않다. 자, 개수가 맞는다는 것은 아시겠죠? 그럼, 이 개수의 바른 발음은 뭘까요? [개수] 일까요, [개쑤]일까요? '개수’의 표준 발음은 [개쑤]이며, 이렇게 개+수 합성어이면서 사이에 ㅅ이 첨가되어 발음되는 현상인 사잇소리(사이시옷) 현상이라고 합니다. 사잇소리.. 2021. 6. 2.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딱히 싫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무언가 걸리고 자꾸 신경이 쓰일 때 우리는 꺼림직하다 혹은 꺼림칙하다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쓰는 게 맞춤법에 맞을까요? 꺼림직하다와 꺼림칙하다 무엇이 맞을까? 답부터 드리면, 둘 다 맞습니다. 원래는 '꺼림칙하다'가 맞는 표현이었지만, 2018년부터 '꺼림직하다' 역시 맞는 표현으로 인정을 받아, 둘 다 맞는 맞춤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께름칙하다'는 어떨까요? 이것도 '꺼림직하다'와 혼용되어 쓰이는데요. 역시 맞는 말입니다. '께름직하다' 역시 맞는 말입니다.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모두 맞습니다. 이렇게 다 맞는 것도 흔하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꺼림칙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라고 나.. 2021. 5. 21.
쌍둥이 VS 쌍동이(모음조화 규칙과 양성/음성모음) 모음조화규칙이란 이 질문을 보는 순간 헷갈리지 않나요? 퐁당퐁당과 풍덩풍덩을 생각해보면, 퐁덩퐁덩이나, 풍당풍당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 쌍동이가 맞을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쌍둥이가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알쏭달쏭하죠? 답 먼저 드릴게요. 쌍둥이가 맞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지! 그런데 왜 쌍동이가 맞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까요? 그건 우리말에 “모음조화”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인데요. 서로 어울리는 모음끼리 모여서 단어를 만든다는 규칙입니다. 그렇다면 어울리는 모음이란 뭔지를 알려면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양성모음과 음성모음 우리말의 양성모음은 ㅏ, ㅐ, ㅑ, ㅗ, ㅘ, ㅙ, ㅚ, ㅛ 음성모음은 ㅓ, ㅔ, ㅕ, ㅖ, ㅜ, ㅝ, ㅠ, ㅡ, ㅢ.. 2021. 5. 9.
‘아니오’와 아니요’의 차이를 아시나요? ‘아니오’와 ‘아니요’는 둘 다 문법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서로 용법이 다릅니다. 서로 바꿔서 쓰면 틀립니다!! 그러니 정확한 용법을 알아야겠죠? 왠지 느낌에 ‘아니오’는 옛날 말, ‘아니요’는 요즘 말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그렇거든요. 그런데 ‘아니오’와 ‘아니요’의 용법 차이를 알게 되시면, 제 느낌이 얼토당토 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예문을 통해서 확인해 봅시다. [예문] A: 이번 여름에 바다로 휴가를 가신다고요? B: 아니요. 올 해는 산으로 가려고요. A: 이걸 직접 그리셨다니 화가신가 봅니다. B: 그건 아니오. 그냥 내 취미일 뿐 전문가는 아니오. 첫 번째 대화에서는 ‘아니요’를 쓰고, 두 번째 대화에서는 ‘아니오’를 썼는데요. 그 차이가 보이시나요? 아니요는 의문문에 .. 2021. 5. 6.
떡볶이 VS 떡뽁이, 낙지VS 낚지, 낙지볶음 VS 낚지 뽁음 떡볶이와 낙지볶음의 바른 맞춤법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떡볶이와 낙지볶음! 바른 맞춤법을 배워봅시다. 떡볶이는 떡+볶다 에서 파생된 말로, ‘볶다”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를 붙여서 떡볶이가 된 것입니다. 볶다는 음식이나 음식의 재료를 적은 양의 물이나 기름에 익히는 것입니다. 떡뽁이는 틀린 표현이고요. 발음은 /떡뽀끼/가 되지만, 쓸 때는 단어의 본래 모습을 살려서 쓴다는 게 맞춤법의 원칙이니까요. 낙지와 낚지도 한 번 볼까요? 낙지가 맞고 낚지는 틀린 표현입니다. 낚지가 헷갈리는 이유는 “낚다”라는 동사 때문인데요. ‘낚다’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다는 뜻입니다. 낚시와 낙지도 비슷하죠? 다음 예문을 잘 기억해두세요. 예문] 물고기는 낚시로 낚고, 낙지는 손으로 잡는다 그렇다면, 낚지뽁음이 얼마나 틀.. 2021. 5. 5.
‘금새 VS 금세’ 뭐가 맞나요? 금새랑 금세는 사실 한번 확실히 알게 되면 별로 헷갈리지 않는데 원리를 알기 전에는 진짜 헷갈려요. 저는 평생 금새로 알다가 최근에 금세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금새 VS 금세 평생 안 헷갈리는 비밀을 알려드리죠. 금세 = “금시에” 의 준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쉬운 데 말이죠. 금새가 틀렸고, 금세가 맞습니다. 금시는 명사로 ‘지금 바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금세는 명사 ‘금시’에 부사격 조사 ‘에’를 붙여 ‘금시에’가 되었다가 줄어들어 ‘금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사”입니다. 예문] 금세 나는 방금 배운 것을 금세 까먹었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아이는 금세 쌕쌕하며 잠이 들었다. 예문] 금시 나는 금시에 어린 시절이 추억을 떠올렸다. 금시라도..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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