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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구문 자료16

음운과 음소의 차이 '음운'은 '음소'와 '운소'를 합친 개념입니다. '음소'는 의미 분화를 일으키는 최소의 단위이고, '운소'는 소리의 길이, 높낮이, 세기 등의 말의 뜻을 분화하는 기능을 가졌을 때 이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음소=분절음운 = 자음, 모음 운소=비분절음운 = 소리의 길이 라고도 합니다. 분절음운은 뜻의 차이를 일으키는 소리의 단위가 정확하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자음, 모음이 이에 속하지요. 예를들어 최소 짝대립어인 '발'과 '달'을 봅시다. 발과 달은 ㅂ, ㄷ의 차이로 인해 말의 뜻이 달라집니다. 거기에는 정도의 차이가 없죠. ㅂ이면 ㅂ이고 ㄷ이면 ㄷ이죠. 만약 어떤 사람이 발음이 부정확해서 ㅂ과 ㄷ의 중간정도의 소리를 낸다고 하면 듣는 사람은 잘 못알아 듣거나 /ㅂ/아니면 /ㄷ/으로 마음대로 추측해서 듣.. 2022. 8. 9.
어떻게 VS 어떡해 연습문제 어떻게 VS 어떡해 구분 잘하시나요? 일단 발음이 똑같습니다. 어떻게도 /어떠케/, 어떡해도 /어떠케/로 발음합니다. 어떻해, 어떡게 이렇게 쓰면 틀립니다. 발음도 이상해지겠죠? 어떠해? 어떠께? 이상하죠? 자, 어떻게와 어떡해의 구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해두었으니 확인해보세요!! 진짜 한번 보면 이제 평생 헷갈릴 일이 없을 거예요. 2021.04.07 - [한국어 어휘] - 어떡해 vs 어떻게 어떡해 vs 어떻게 한국인들도 헷갈리는 어떻게 vs 어떡해 확실히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는 어떻다(형용사-용언)에서 활용하여 부사형 어미 ‘게’를 붙여서 "부사"가 된 "단어"에요. 어떡해는 “어떻게 해” learnkoreanwithoh.tistory.com 오늘은 외국인 학.. 2022. 2. 8.
문장 쓰기 연습-4 문단의 기초 원칙 1.한 개의 문단은 하나의 생각만을 써야한다. 2.문단의 내용을 대표하는 문장을 중심문장이라 하고 그 중심문장을 도와 자세히 써 준 문장을 뒷받침 문장이라고 한다. 3.문단을 쓸 때는 형식에 맞추어 쓰는데, 이 때 지켜야할 세가지 규칙이 있다. 1)들여쓰기 : 문단 첫 글자는 한 칸 들여쓴다. 2)이어쓰기: 동일 문단 내에서는 문장을 계속 이어쓴다. 3)줄 바꾸어 쓰기: 문단(글 내용)이 바뀔 때는, 줄을 바꾸고 첫 칸을 비운다. 문단의 기초 원칙 연습 컴퓨터의 이용과 우리의 생활 지금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컴퓨터가 대중적으로 보급된 것은 불과 30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에서 컴퓨터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컴퓨터의 이용과 역할이.. 2022. 1. 29.
피자를 세는 단위-한국어의 단위 명사 피자를 세는 단위 한국어는 단위명사가 매우 발달한 언어입니다. 세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한 같은 것이라도 그 양이나 형태에 따라 다른 단위 명사를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갯수가 몇개인지에 대해 세는 말을 단위 명사라고 하고, 단위명사는 의존 명사로서 단독으로 쓰일 수 없고 꼭 수를 나타내는 낱말과 같이 쓰이는 의존 명사 이면서, 띄어 써야합니다. 개 : 한 개, 두 개, 세 개, 네 개.... 가장 많이 그리고 널리 쓰이는 단위 명사로 대부분의 사물(물건)을 셀 때 쓸 수 있습니다. 예) 사과 한 개, 연필 한 개, 수박 한 개 등 (o) 하지만 ‘개’는 살아있는 생물, 사람에게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예) 강아지 한 개(X), 친구 한 개(X), 또한 꾸며주는 말로 쓰이는 수량을 나타내는 낱말은 .. 2022. 1. 27.
각티슈? 갑티슈? 곽티슈? 우유갑? 우유곽? 뭐가 맞을까요?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인데도 정확한 맞춤법을 물어보면 자신 없어지는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티슈? 갑티슈? 곽티슈? " 뭐가 맞을까요? 또한 같은 원리로 "우유갑? 우유곽? 우유각"이나 "성냥갑? 성냥곽?성냥각"도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하죠. 각인지, 갑인지, 곽인지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해서 저도 찾아보았는데요. 곽 또는 갑은 모두 물건을 담는 네모 모양의 상자를 뜻하는 낱말일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각진 거라서 '각'을 붙인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갑 :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 라고 나와있고요. 곽 : 갑 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사실 곽은 고유어 이고 갑은 한자어인데요. 고유어인 곽은 사실상 거의 쓰이지가 않아서 한자어에게 표준어 지위를 내주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 2021. 7. 16.
잊히다와 잊혀지다 둘 다 맞는 거 아니었어?! 잊히다와 잊혀지다 둘 다 맞다고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잊히다와 잊혀지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잊히다는 기본형, 잊혀지다는 ~해지다 라는 피동을 붙여서 피동형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잊혀지다는 문법적으로 틀렸어요. 피동을 나타내는 '히'와 '~어지다'라는 피동형 어미를 두 개가 붙여서 "이중 피동"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기본형! "잊다"입니다. 기억 속에서 사라지다, 알았던 것을 기억해내지 못하다는 뜻을 갖고 있지요. 구어체로는 "잊어버렸다"라고 '~버리다'라는 강조의 뜻을 갖고 있는 보조용언과 함께 쓰이지만, 기본형은 잊다입니다. 예문을 더 볼까요? 예문] 그는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 나는 .. 2021. 6. 16.
개수 VS 갯수 뭐가 맞을까? 사이시옷 붙이기와 사잇소리 현상 어떤 물건을 한 개, 두 개 세면서 그 수가 몇 개인가를 말할 때 '개수'라는 말을 쓰는데요. "상자 안에 있는 사과의 개수를 구하시오" 이런 수학 문제에서 흔히 볼 수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개수'의 바른 발음과 맞춤법, 이와 함께 사이시옷 현상에 대해서 다루어볼게요. 1. 개수 VS 갯수 '개수'가 쓰인 예문을 몇 개 더 볼까요? 예문] 영희는 시장에서 사 온 달걀의 개수를 세었다.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개수는 그리 많지 않다. 자, 개수가 맞는다는 것은 아시겠죠? 그럼, 이 개수의 바른 발음은 뭘까요? [개수] 일까요, [개쑤]일까요? '개수’의 표준 발음은 [개쑤]이며, 이렇게 개+수 합성어이면서 사이에 ㅅ이 첨가되어 발음되는 현상인 사잇소리(사이시옷) 현상이라고 합니다. 사잇소리.. 2021. 6. 2.
'~못지않게 'VS '~만큼' VS '~같이' 어떻게 다른가요? '못지않게, 만큼, 같이' 모두 두 가지 대상을 서로 비교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문법적으로는 '만큼, 같이'는 조사이고, '못지않게'는 '못 지아니 하다'라는 형용사가 부사형 어미'게'를 붙여서 부사로 바뀐 형태입니다. 모두 두 가지 대상이 서로 비슷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예문을 통해 볼까요? 1. 제인은 톰에 못지 않게 한국어를 잘한다. 2. 제인은 톰만큼 한국어를 잘한다. 3. 제인은 톰같이 한국어를 잘한다. 모두 문법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뜻도 거의 비슷하고요. 못지않게는 부사이고 만큼과 같이는 조사니까 문장의 형태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죠. 1번 예문의 경우에, 톰이 한국어를 꽤 잘하고요, 제인도 톰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하는데, 더 잘하지는 않고요. 둘이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기는 해요. .. 2021. 5. 30.
조사 '의'와 '에'의 차이점, 용법, 헷갈리는 이유 1. 기분 좋은 날의 데이트 2. 기분 좋은 날에 데이트 위의 두 문장 중에 뭐가 맞을까요? 모르시겠으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정답은 1번 "기분 좋은 날의 데이트"입니다. '의'와 '에'는 모두 체언 뒤에 붙어서 다른 말을 꾸며주는 조사입니다. 차이점은 '의'는 뒤에 오는 체언을 꾸며주는 관형어를 만들어주는 조사이고, '에'는 뒤에 오는 서술어를 꾸며주는 부사를 만들어주는 조사입니다. 2번 '기분 좋은 날에 데이트'는 '기분좋은 날에 데이트를 했다'라고 바꾸어주어야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데이트를 했다는 서술절을 '기분 좋은 날'이라는 부사절이 꾸며주게 됩니다. 다시 한번, '의'는 관형어를 만들어주고, '에'는 부사어를 만들어줍니다. '의'는 명사, 대명사와 같은 체언을 꾸며주고 '에'는 형용..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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