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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요/되요? 안되요/안돼요? 되다/돼다 구분법 종결! 되다 돼다 구분 힘들죠? 징글징글 헷갈리는 되다/돼다 좀 더 쉽게 구별할 수 없을까? 되를 하로, 돼를 해로 바꿔보면 된다고 하는 데 이건 편법이죠. 원리에 근거한 획기적이고 확실한 구분법으로 평생 헷갈리지 않게 머릿속에 넣어드릴게요. 정말 획기적인 쉬운 구분 법1. 되다는 맞고, 돼다는 틀립니다. 돼는 되다라는 동사가 활용한 형태예요. 되(어간)+다(어미) -> 되(어간)+어(어미) 되다가 이미 활용해서 되어로 바뀐 형태인데 여기에 또 ‘다’라는 종결어미를 붙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돼다는 틀립니다. 그래서 문장 끝에 되다가 와야 할 때, 되는 틀리고 돼는 맞습니다. ‘되’만 쓰면 종결어미가 없으니 말이 안되고, ‘돼’는 어미 ‘어’가 이미 포함되어 있으니 쓸 수 있는 거예요. ~하면 되 라고 쓰는 건.. 2021. 4. 10.
시행하다/실행하다/실시하다의 차이점과 사용법 시행하다, 실행하다, 실시하다는 영어로 모두 take action의 뜻을 지니기 때문에 그 차이를 알기가 쉽지 않아요. 어떻게 구별하면 되는지 설명해 볼게요. 시행하다 시행하다는 법률용어로 어떤 제도나 법을 만든 뒤에, 그것을 실제로 적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문] 정부는 1월 1일부터 새로운 소득세법을 시행하였다 추천입학제를 시행하기로 하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제도는 엄격하게 시행되었다. 실행하다 실행하다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요. 첫째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실제로 행하다는 뜻입니다. 좀 더 문어체적인 표현으로 실행에 옮기다라고도 씁니다. 예문] 그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약속을 실행했다. 그들을 마음을 합쳐 일을 실행하기로 했다. 그들은 계획을 곧 실행에 옮겼다. 실행하다의 두번.. 2021. 4. 10.
어떡해 vs 어떻게 한국인들도 헷갈리는 어떻게 vs 어떡해 확실히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는 어떻다(형용사-용언)에서 활용하여 부사형 어미 ‘게’를 붙여서 "부사"가 된 "단어"에요. 어떡해는 “어떻게 해”를 줄여서 “어떡해”가 된 “구”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죠. 어떻다 + 게 => 어떻 + 게 = 부사 어떻게 해 = 어떡해 = 구 어떻게는 부사이므로 문장 안에서 다양한 용언을 꾸며주는 수식어로 쓰입니다. 예문] 이 문제 어떻게 풀어?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예문을 보면 어떻게가 각각 풀다, 지내다는 서술어를 꾸며주고 있죠? 어떡해는 서술어가 포함되어 있는 구이므로 다른 서술어를 꾸며줄 수 없고 자체로 서술어로 쓰여야 합니다. 예문] 늦어서 어떡해? 다 쏟아졌네, 어떡해 나 어떡해 예문을 보면 '어떡해'가 문장의 .. 2021. 4. 7.
느닷없이와 뜬금없이의 차이점? 뜬금없이 : 사람들이 분위기나 주제에 맞지 않게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느닷없이 : 나타나는 모양이 아주 뜻밖이고 갑작스럽게 뜬금없이의 예]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그녀는 일을 하다가 뜬금없이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판국에 뜬금없이 사랑타령이라니 너도 참 철없다. 철수는 뜬금없이 일어나 춤을 추었다. 뜬금없는 돈이 생겼다. 느닷없이의 예] 민수는 밥을 먹다가 느닷없이 숟가락을 내팽개치고 뛰어나갔다.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가 느닷없이 울기 시작했다. 추위가 느닷없이 한반도로 몰아닥치다 뜬금없이는 문맥이 맞지 않은 갑툭튀의 주제나 행동을 말하고, 느닷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모양새를 말해요. 갑툭튀는 뭐예요? →→→→→갑자기 툭 튀어나옴 뜬금없이의 기본형은 뜬금없다이고, 뜬금없다(현재), 뜬금없었다.. 2021. 3. 24.
"기를 죽이다"가 무슨 뜻이죠? "기를 죽이다(혹은 기를 죽였다)"가 무슨 뜻이죠? 기를 죽이다는 기세를 꺾어놓다, 위축되게 만들다 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콧대를 꺾어놓다 납작코를 만들다 본때를 보여주다 기를 죽이다는 기죽다에서 시작된 표현이예요. 다음 순서로 바뀌었다고 이해하시면 쉬워요. 기+죽다 기+죽+이(사동형접사)+다 기+를(목적격조사)+죽이다 기죽다는 주어의 기가 꺾이다, 위축되다라는 뜻이고요. 기를 죽이다 혹은 기죽이다 라고 하면 상대방의 기를 꺾어놓다는 뜻이 됩니다. 예를 통해 보는 게 더 이해가 빠릅니다. Example] 엄마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자, 아이는 기가 죽어 고개를 숙였다. 시험을 못 본 학생들은 기가 죽었다. 애가 기죽어서 눈도 제대로 못 맞추더라 내가 이번엔 기필코 이겨서 저 녀석의 기를 죽여놓.. 2021. 3. 16.
똥손, 꽝손, 금손 똥손과 꽝손, 무슨 뜻일까요? 손은 손인데 똥손은 뭐고, 꽝손은 뭐죠? 런닝맨에 단골로 등장하는 “꽝손” 꽝손은 매우 운이 없는 사람을 말할 때 씁니다. 꽝손은 꽝 + 손 이 합쳐진 말인데요. 꽝은 제비뽑기 같은 것을 했을 때 나쁜 결과를 말하죠. (제비뽑기를 모르시는 분은 여기로↓↓↓) learnkoreanwithoh.tistory.com/15 제비뽑기, 복불복 오늘은 제비뽑기라는 말에 대해서 설명해볼게요. 다음과 같이 사용합니다. 제비뽑기 하자 제비 뽑아 제비뽑기로 결정해 제비? 새? 얘네 아니에요. 발음이랑 쓰는 방법도 완전히 똑같지만, 이 제 learnkoreanwithoh.tistory.com Example] 나 꽝이야 또 꽝 뽑았어 광수는 진짜 꽝손이야 이런식으로 쓰여요. 그래서 꽝손은 제비뽑.. 2021. 3. 12.
땅바닥 VS 맨바닥 땅바닥 vs 맨바닥 사전에도 유의어로 나와있는 땅바닥과 맨바닥, 똑같은 뜻일까요? 땅바닥은 땅의 거죽, 아무것도 깔지 않는 땅의 맨바닥을 말해요. 맨바닥은 아무것도 깔지 않는 바닥이라고 사전에 나와있어서 뜻이 겹칩니다. 실제로도 비슷하게 쓰이지만 맨바닥은 야외가 아니라 방이나 거실 같은 실내에서도 쓰일 수 있고, 땅바닥은 실외에서만 쓰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보면 두 단어의 사용이 약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Example] 아이는 그대로 땅바닥에 풀썩 넘어졌다. 땅바닥에 무릎꿇고 앉았다. 땅바닥이 온통 진흙 투성이었다. 그녀는 말없이 땅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맨바닥에 누워있으려니 등이 시렸다. 나는 맨바닥에 앉지 않고 항상 방석을 깔고 앉는다. 쓰임이 조금 다.. 2021. 3. 10.
머리했니? : 머리 손질과 관련된 단어들 오늘은 머리손질과 관련된 단어들을 알아볼게요.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의 머리 모양이 확 바뀌었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합니다. “머리 했니?”/ “머리 했네!” / “머리 했구나!” 머리 했니의 기본형은 "머리 하다"죠. 머리 하다는 "머리+하다 "죠. 여기서 머리는 머리카락의 뜻이고, 하다는 한국어의 만능 동사죠. 영어의 do 같은 겁니다. 머리는 머리카락의 뜻이지만 너 머리카락 했구나!라고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머리 하다”라고 하면 “헤어스타일을 바꾸다”라는 뜻이 됩니다. 여러 가지 뜻을 가지는 "머리"에 대해서 설명해볼게요. 일상적으로 쓰는 머리의 뜻은 네 가지예요 1. 목 위의 부분 2. 두뇌 3. 머리카락 4. 헤어스타일 다음 예문을 보고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 맞춰보세요. 1. 넌 정말 머리.. 2021. 3. 6.
참여하다/참석하다/참가하다의 차이점 세 동사 모두 어떤 행사나 모임에 들어갈 때 사용할 수 있지만, 참여의 정도나 성격에 따라서 약간씩 쓰임이 다릅니다. 참여하다> 참가하다> 참석하다 순서로 참여하다가 가장 깊이 관여하는 경우이고, 참석하다가 가장 얕게 관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석하다"의 예를 들어봅시다. Example] 지난 주말에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어요. 월요일에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주세요. 참가하다는 언제쓸까요? Example] 일요일에 열리는 서울 마라톤대회에 참가할거야. 이번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렇게 어떤 행사나 대회에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경우에 쓰입니다. 내가 그 행사에 가서 무언가를 해야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결혼식에 참가할게요. 이건 말이 될까요? 안됩니다. 만약 미혼 남녀들이 모여..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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