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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구문 자료16

에와 에서의 용법과 그 차이점 한국어에서 '에'와 '에서'는 모두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에 붙여서 쓰이기 때문에 그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입장에서의 각각의 용법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헷갈리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우선 '에'의 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에'의 용법 '에'는 위치, 이동의 목적지, 시간, 기준 단위를 나타내는 의미로 쓰입니다. 1) 위치 가: 책이 어디에 있어요? 나: 가방 안에 있어요. 가: 은행이 어디에 있어요? 나: 저기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지하철 입구 옆에 있어요. 예문에서 보이듯이 보통 ~에 있다, ~에 가다와 함께 위치를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어디'라는 의문사에 답할 때 자연스럽게 쓰이는 말이죠. ~에 있다와 함께 쓰일 때는 위치.. 2021. 5. 27.
‘아니오’와 아니요’의 차이를 아시나요? ‘아니오’와 ‘아니요’는 둘 다 문법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서로 용법이 다릅니다. 서로 바꿔서 쓰면 틀립니다!! 그러니 정확한 용법을 알아야겠죠? 왠지 느낌에 ‘아니오’는 옛날 말, ‘아니요’는 요즘 말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그렇거든요. 그런데 ‘아니오’와 ‘아니요’의 용법 차이를 알게 되시면, 제 느낌이 얼토당토 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예문을 통해서 확인해 봅시다. [예문] A: 이번 여름에 바다로 휴가를 가신다고요? B: 아니요. 올 해는 산으로 가려고요. A: 이걸 직접 그리셨다니 화가신가 봅니다. B: 그건 아니오. 그냥 내 취미일 뿐 전문가는 아니오. 첫 번째 대화에서는 ‘아니요’를 쓰고, 두 번째 대화에서는 ‘아니오’를 썼는데요. 그 차이가 보이시나요? 아니요는 의문문에 .. 2021. 5. 6.
조사 '은/는' 과 '이/가'의 차이 한국어에서 격조사는 구문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힌트를 주지만 때로는 어떤 조사를 써야 할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중 주격조사 ‘은/는’과 ‘이/가’는 문법적으로 어떤 것을 쓰더라도 맞지만, 의미적으로는 차이가 있어 외국인들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조사입니다. 사실상 한국인들도 이 조사들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규칙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냥 익숙한 대로 쓰는 것일 뿐이죠. 문법적으로 보면, 엄연히 ‘이/가’만이 주격조사이고, ‘은/는’은 보조사 입니다. ‘이/가’는 아무런 추가적인 뜻이 없고 주어의 격만 나타내는 것이고, ‘은/는’은 ‘오직’이라는 의미를 첨가하면서 주격조사로 쓰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큰 차이점은 ‘이/가’는 주어에만 붙을 수 있고, ‘은/는’는 주어.. 2021. 4. 25.
돼요/되요? 안되요/안돼요? 되다/돼다 구분법 종결! 되다 돼다 구분 힘들죠? 징글징글 헷갈리는 되다/돼다 좀 더 쉽게 구별할 수 없을까? 되를 하로, 돼를 해로 바꿔보면 된다고 하는 데 이건 편법이죠. 원리에 근거한 획기적이고 확실한 구분법으로 평생 헷갈리지 않게 머릿속에 넣어드릴게요. 정말 획기적인 쉬운 구분 법1. 되다는 맞고, 돼다는 틀립니다. 돼는 되다라는 동사가 활용한 형태예요. 되(어간)+다(어미) -> 되(어간)+어(어미) 되다가 이미 활용해서 되어로 바뀐 형태인데 여기에 또 ‘다’라는 종결어미를 붙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돼다는 틀립니다. 그래서 문장 끝에 되다가 와야 할 때, 되는 틀리고 돼는 맞습니다. ‘되’만 쓰면 종결어미가 없으니 말이 안되고, ‘돼’는 어미 ‘어’가 이미 포함되어 있으니 쓸 수 있는 거예요. ~하면 되 라고 쓰는 건.. 2021. 4. 10.
한국어의 세는 말, 여러가지 수를 세는 단위 한국어에는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말을 씁니다. 이때 쓰이는 명사를 수량 표시 단위 명사 혹은 명수사 혹은 단위성 의존명사라고 하는데요. 하나, 둘, 셋 이렇게 숫자로만 세는 게 아니라 한 개, 두 개, 세 개 이렇게 “개”를 꾸며주는 형태로 표현합니다. 이때 쓰이는 “개”가 바로 단위 명사라는 거죠. 그런데 이 단위 명사는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가장 크게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이 세 가지만 맞추면 문법적으로도 맞고 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1. 사람을 셀 때 : 명, 분 한 명, 두 명, 세 명,.......백 명, 이백 명 또는 1 명, 2 명, 3 명, 100명, 200명 이렇게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1,2,3을 “일, 이, 삼”이라고 읽으면 안 됩니다. 일 명.. 2021. 4. 2.
~라고/~이라고 1. '~라고'는 문장을 연결하는 연결어미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할 때 씁니다. 예문] 엄마가 빨리 가라고 했어. 라는 문장이 있어요. 여기서 엄마가 한 말은 “빨리 가”입니다. '라고'를 써서 ‘빨리 가’라는 엄마의 말을 인용했죠. 몇 가지 예문을 더 볼게요. 의사 선생님이 수술해야 한다(라)고 했어요.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시끄러워서 조용히 하라고 했어요. 그 사람이 잘할 수 있다(라)고 해서 맡겼어요. *~다 뒤에 오는 '~라고'에서는 '~라'를 생략하고 '고'만 붙여도 돼요. ex) 의사 선생님이 수술해야 한다고 했어요. 2. ‘~라고’는 의문문을 종결하면서 많이 쓰입니다. 예문] 뭐라고?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인데 ‘뭐라고 말했니?’라는 문장에서 ‘말했니’가 생략되었습니다.. 2021. 2. 20.
Negation 한국어의 부정문만들기 The short and easy way(짧고 쉬운 방법)-casual Let’s learn how to change sentences into negatives. (부정문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Just add ‘안’ or ‘못’ in front of the verb. (동사 앞에 ‘안’이나 ‘못’을 덧붙입니다) Look at this example.(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원래 아침밥을 먹어요 → 나는 원래 아침밥을 안 먹어요. 저는 커피를 마십니다 → 저는 커피를 안 마십니다. 학생이 공부를 합니다 → 학생이 공부를 안 합니다. 저는 운전을 합니다 → 저는 운전을 못 합니다. 사촌동생이 야구를 합니다 → 사촌동생이 야구를 못 합니다. 저는 수영을 합니다 → 저는 수영을 못 합니다. All ..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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