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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고'는 문장을 연결하는 연결어미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할 때 씁니다.
예문]
엄마가 빨리 가라고 했어.
라는 문장이 있어요.
여기서 엄마가 한 말은 “빨리 가”입니다.
'라고'를 써서 ‘빨리 가’라는 엄마의 말을 인용했죠.
몇 가지 예문을 더 볼게요.
의사 선생님이 수술해야 한다(라)고 했어요.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시끄러워서 조용히 하라고 했어요.
그 사람이 잘할 수 있다(라)고 해서 맡겼어요.
*~다 뒤에 오는 '~라고'에서는 '~라'를 생략하고 '고'만 붙여도 돼요.
ex) 의사 선생님이 수술해야 한다고 했어요.
2. ‘~라고’는 의문문을 종결하면서 많이 쓰입니다.
예문]
뭐라고?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인데 ‘뭐라고 말했니?’라는 문장에서 ‘말했니’가 생략되었습니다.
방금 한 말을 다시 말해줘, 잘 못 들었어라는 의미를 갖고 있죠. 때로는 방금 들은 말을 믿을 수가 없어서 확인하려고 묻기도 합니다.
의문사 ‘무엇’에 ‘라고’가 붙었습니다.
몇 가지 예문을 더 볼게요.
지금 밥 먹을 거라고?
내가 여신이라고?
몇 시라고?
거기가 어디라고?
3. '라고?' 로 의문문을 끝내면 존댓말을 어떻게 하나요?
존댓말의 만병통치약, 요를 붙이세요.
예문]
뭐라고요?
지금 밥 먹을 거라고요?
내가 여신이라고요?
몇 시라고요?
거기가 어디라고요?
4. '~라고' 와 '~이라고'
한국어를 배우신 분은 다 아시죠? 앞의 단어가 모음으로 끝나면(받침이 없으면) '라고'를 쓰고, 앞의 단어가 자음으로 끝나면(받침이 있으면) '이라고'를 씁니다.
[예문]
지금 밥 먹을 거라고?
내가 여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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