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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랑 금세는 사실 한번 확실히 알게 되면 별로 헷갈리지 않는데 원리를 알기 전에는 진짜 헷갈려요.
저는 평생 금새로 알다가 최근에 금세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금새 VS 금세 평생 안 헷갈리는 비밀을 알려드리죠.
금세 = “금시에” 의 준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쉬운 데 말이죠.
금새가 틀렸고, 금세가 맞습니다.
금시는 명사로 ‘지금 바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금세는 명사 ‘금시’에 부사격 조사 ‘에’를 붙여 ‘금시에’가 되었다가 줄어들어 ‘금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사”입니다.
예문] 금세
나는 방금 배운 것을 금세 까먹었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아이는 금세 쌕쌕하며 잠이 들었다.
예문] 금시
나는 금시에 어린 시절이 추억을 떠올렸다.
금시라도 총을 쏠 것 같은 자세로 그는 서있었다.
금시로 소낙비가 쏟아질 듯하였다.
예문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금세는 조사 없이 부사로 쓰이고, 금시는 부사격 조사를 붙여서 부사어로 만들어 씁니다.
금시에= 금세
이것만 기억하시면 금새와 금세 뭐가 맞는지 헷갈리는 일은 평생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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