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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2

각티슈? 갑티슈? 곽티슈? 우유갑? 우유곽? 뭐가 맞을까요?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인데도 정확한 맞춤법을 물어보면 자신 없어지는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티슈? 갑티슈? 곽티슈? " 뭐가 맞을까요? 또한 같은 원리로 "우유갑? 우유곽? 우유각"이나 "성냥갑? 성냥곽?성냥각"도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하죠. 각인지, 갑인지, 곽인지 어떤 게 맞는지 궁금해서 저도 찾아보았는데요. 곽 또는 갑은 모두 물건을 담는 네모 모양의 상자를 뜻하는 낱말일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각진 거라서 '각'을 붙인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갑 :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 라고 나와있고요. 곽 : 갑 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사실 곽은 고유어 이고 갑은 한자어인데요. 고유어인 곽은 사실상 거의 쓰이지가 않아서 한자어에게 표준어 지위를 내주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 2021. 7. 16.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딱히 싫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무언가 걸리고 자꾸 신경이 쓰일 때 우리는 꺼림직하다 혹은 꺼림칙하다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쓰는 게 맞춤법에 맞을까요? 꺼림직하다와 꺼림칙하다 무엇이 맞을까? 답부터 드리면, 둘 다 맞습니다. 원래는 '꺼림칙하다'가 맞는 표현이었지만, 2018년부터 '꺼림직하다' 역시 맞는 표현으로 인정을 받아, 둘 다 맞는 맞춤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께름칙하다'는 어떨까요? 이것도 '꺼림직하다'와 혼용되어 쓰이는데요. 역시 맞는 말입니다. '께름직하다' 역시 맞는 말입니다.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모두 맞습니다. 이렇게 다 맞는 것도 흔하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꺼림칙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라고 나..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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