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세는 말, 여러가지 수를 세는 단위
한국어에는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말을 씁니다. 이때 쓰이는 명사를 수량 표시 단위 명사 혹은 명수사 혹은 단위성 의존명사라고 하는데요. 하나, 둘, 셋 이렇게 숫자로만 세는 게 아니라 한 개, 두 개, 세 개 이렇게 “개”를 꾸며주는 형태로 표현합니다. 이때 쓰이는 “개”가 바로 단위 명사라는 거죠. 그런데 이 단위 명사는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가장 크게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이 세 가지만 맞추면 문법적으로도 맞고 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1. 사람을 셀 때 : 명, 분 한 명, 두 명, 세 명,.......백 명, 이백 명 또는 1 명, 2 명, 3 명, 100명, 200명 이렇게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1,2,3을 “일, 이, 삼”이라고 읽으면 안 됩니다. 일 명..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