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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어휘24

로서/로써의 차이와 사용법 한국어에서 '로서'와 '로써'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로서'의 사용법 '로서'는 '의미상으로 ~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주로 자기소개, 경력 소개, 역할 소개 등에서 사용됩니다. 예시: 저는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한 후, 연구원으로서 5년간 경력을 쌓았습니다. '로써'의 사용법 '로써'는 '이유, 방법, 수단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이며, 뒤에 이어지는 말과 대등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또한, '로서'로 대체해서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 그는 매일 조깅을 함으로써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도 관리합니다. 따라서, '로서'와 '로써'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는 문맥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2023. 2. 25.
맞추다/맞히다 바로 쓰기 맞추다와 맞히다를 구별하여 쓰는 법 한글에서 '맞추다'와 '맞히다'는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입니다. 맞추다 '맞추다'는 무엇인가를 일치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을 맞추다, 크기를 맞추다, 옷을 맞추다, 퍼즐을 맞추다 등등이 있습니다. 맞히다 '맞히다'는 무엇인가를 맞게 말하거나, 증명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맞히다, 문제를 맞히다, 사실을 맞히다 등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맞추다와 맞히다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잘 구별하여 적절히 사용하면 더욱 명확하고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2023. 2. 23.
'부서지다'와 '부러지다'의 차이점 오늘은 부서지다와 부러지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둘 다 영어로는 broken과 비슷한 뜻입니다. 망가졌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망가진 정도나 모양에 따라서 부서지다를 쓰거나 부러지다를 씁니다. 접시가 깨지듯이 여러 조각으로 깨지는 것은 부서지다 다리가 부러지듯이 두 조각으로 크게 깨지는 것은 부러지다 부서지다는 조각이 여러개로 나뉘고, 가루도 날리고, 보통 부서지면 고치기가 어려운 정도로 많이 망가졌을 때 씁니다. 부러지다는 보기에 단단하고 길쭉한 무언가가 가운데로 뚝 갈라져 두 조각이 나는 모양일 때 많이 씁니다. 나무는 부러지죠. 팔이나 다리도 부러집니다. 접시는 부서지죠. 조각작품이나 화석 침대나 식탁 같은 가구도 부서집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식탁이 망가졌을 때는 부서졌다고 하는데요. .. 2023. 2. 22.
옷과 관련한 한국어휘 옷 = "Clothes"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말에서 옷은 복수형이 아니라 단수형이 기본입니다. '옷들'이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옷 다 갈아입었니? 지금 옷 입고 있어. 예쁜 옷 입고 와. 오늘 입은 옷 정말 잘 어울린다. 나 어제 옷 사러 백화점 갔다왔어. 어제 세일 진짜 많이 하더라. 옷 엄청 샀네. 위의 예문들은 모두 영어로는 "Clothes"에 해당하지만 한국말로는 절대 "옷들"이라고 하지 않아요. 또한 비슷한 단어가 몇가지 더 있는데, 한자어를 기원으로 하여 입말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기사나 책에서 같은 문어에서 많이 쓰입니다. 물론 영어에서도 여러가지 옷을 가르키는 용어들이 있죠. 미묘한 차이에 따라서 영어랑 대응시켜보겠습니다. 의류, 복식 = Clothing 옷을 약간 확장한 개.. 2022. 6. 24.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딱히 싫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무언가 걸리고 자꾸 신경이 쓰일 때 우리는 꺼림직하다 혹은 꺼림칙하다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쓰는 게 맞춤법에 맞을까요? 꺼림직하다와 꺼림칙하다 무엇이 맞을까? 답부터 드리면, 둘 다 맞습니다. 원래는 '꺼림칙하다'가 맞는 표현이었지만, 2018년부터 '꺼림직하다' 역시 맞는 표현으로 인정을 받아, 둘 다 맞는 맞춤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께름칙하다'는 어떨까요? 이것도 '꺼림직하다'와 혼용되어 쓰이는데요. 역시 맞는 말입니다. '께름직하다' 역시 맞는 말입니다.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모두 맞습니다. 이렇게 다 맞는 것도 흔하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꺼림칙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라고 나.. 2021. 5. 21.
뒤숭숭, 뒤숭숭하다 뜻과 활용 뒤숭숭, 뒤숭숭하다 뜻과 그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뒤숭숭은 명사일까요? 아니요, 부사입니다. 여기서 잠깐, '아니오'가 맞을까요? '아니요'가 맞을까요? 순간 당황하셨다면, 이 글 보고 와주세요. '아니오'와 아니요'의 차이를 아시나요? ‘아니오’와 아니요’의 차이를 아시나요? ‘아니오’와 ‘아니요’는 둘 다 문법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서로 용법이 다릅니다. 서로 바꿔서 쓰면 틀립니다!! 그러니 정확한 용법을 알아야겠죠? 왠지 느낌에 ‘아니오’는 옛날 말, ‘ learnkoreanwithoh.tistory.com 뒤숭숭의 품사와 쓰임 뒤숭숭이 명사가 아니고, 부사라고 했는데요. 예문을 한번 볼까요? 예문] 마음이 뒤숭숭 설레어서 일이 제대로 안 된다. 어제 잠을 설쳤더니 꿈자리가 뒤.. 2021. 5. 16.
쌍둥이 VS 쌍동이(모음조화 규칙과 양성/음성모음) 모음조화규칙이란 이 질문을 보는 순간 헷갈리지 않나요? 퐁당퐁당과 풍덩풍덩을 생각해보면, 퐁덩퐁덩이나, 풍당풍당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 쌍동이가 맞을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쌍둥이가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알쏭달쏭하죠? 답 먼저 드릴게요. 쌍둥이가 맞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지! 그런데 왜 쌍동이가 맞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까요? 그건 우리말에 “모음조화”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인데요. 서로 어울리는 모음끼리 모여서 단어를 만든다는 규칙입니다. 그렇다면 어울리는 모음이란 뭔지를 알려면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양성모음과 음성모음 우리말의 양성모음은 ㅏ, ㅐ, ㅑ, ㅗ, ㅘ, ㅙ, ㅚ, ㅛ 음성모음은 ㅓ, ㅔ, ㅕ, ㅖ, ㅜ, ㅝ, ㅠ, ㅡ, ㅢ.. 2021. 5. 9.
떡볶이 VS 떡뽁이, 낙지VS 낚지, 낙지볶음 VS 낚지 뽁음 떡볶이와 낙지볶음의 바른 맞춤법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떡볶이와 낙지볶음! 바른 맞춤법을 배워봅시다. 떡볶이는 떡+볶다 에서 파생된 말로, ‘볶다”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를 붙여서 떡볶이가 된 것입니다. 볶다는 음식이나 음식의 재료를 적은 양의 물이나 기름에 익히는 것입니다. 떡뽁이는 틀린 표현이고요. 발음은 /떡뽀끼/가 되지만, 쓸 때는 단어의 본래 모습을 살려서 쓴다는 게 맞춤법의 원칙이니까요. 낙지와 낚지도 한 번 볼까요? 낙지가 맞고 낚지는 틀린 표현입니다. 낚지가 헷갈리는 이유는 “낚다”라는 동사 때문인데요. ‘낚다’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다는 뜻입니다. 낚시와 낙지도 비슷하죠? 다음 예문을 잘 기억해두세요. 예문] 물고기는 낚시로 낚고, 낙지는 손으로 잡는다 그렇다면, 낚지뽁음이 얼마나 틀.. 2021. 5. 5.
‘금새 VS 금세’ 뭐가 맞나요? 금새랑 금세는 사실 한번 확실히 알게 되면 별로 헷갈리지 않는데 원리를 알기 전에는 진짜 헷갈려요. 저는 평생 금새로 알다가 최근에 금세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금새 VS 금세 평생 안 헷갈리는 비밀을 알려드리죠. 금세 = “금시에” 의 준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쉬운 데 말이죠. 금새가 틀렸고, 금세가 맞습니다. 금시는 명사로 ‘지금 바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금세는 명사 ‘금시’에 부사격 조사 ‘에’를 붙여 ‘금시에’가 되었다가 줄어들어 ‘금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사”입니다. 예문] 금세 나는 방금 배운 것을 금세 까먹었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아이는 금세 쌕쌕하며 잠이 들었다. 예문] 금시 나는 금시에 어린 시절이 추억을 떠올렸다. 금시라도..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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