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76 떡볶이 VS 떡뽁이, 낙지VS 낚지, 낙지볶음 VS 낚지 뽁음 떡볶이와 낙지볶음의 바른 맞춤법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떡볶이와 낙지볶음! 바른 맞춤법을 배워봅시다. 떡볶이는 떡+볶다 에서 파생된 말로, ‘볶다”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를 붙여서 떡볶이가 된 것입니다. 볶다는 음식이나 음식의 재료를 적은 양의 물이나 기름에 익히는 것입니다. 떡뽁이는 틀린 표현이고요. 발음은 /떡뽀끼/가 되지만, 쓸 때는 단어의 본래 모습을 살려서 쓴다는 게 맞춤법의 원칙이니까요. 낙지와 낚지도 한 번 볼까요? 낙지가 맞고 낚지는 틀린 표현입니다. 낚지가 헷갈리는 이유는 “낚다”라는 동사 때문인데요. ‘낚다’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다는 뜻입니다. 낚시와 낙지도 비슷하죠? 다음 예문을 잘 기억해두세요. 예문] 물고기는 낚시로 낚고, 낙지는 손으로 잡는다 그렇다면, 낚지뽁음이 얼마나 틀.. 2021. 5. 5. #사자성어 익히기 #3 과유불급(過猶不及)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날 과, 같을 유, 아니 불, 미칠 급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우리는 흔히 모자라는 것보다는 넘치는 게 낫다고 생각하죠. 음식도 다 먹지도 못하면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하고, 집도 크면 클수록, 각종 가전제품들도 크면 클수록 좋아합니다. 중국은 이런 정서가 더 강해서 특히 음식은 무조건 많이 시키고 남겨야 만족스럽다 생각합니다. 집이나 건물이나 무조건 크게 짓는 것을 좋아하고요. 하지만 옛 성현의 가르침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것이나 모자라는 것이나 똑같이 나쁘다고 이야기합니다. 과유불급은 공자님의 말씀인데요.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느날 자강이라는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자장과 자하 중 어느 쪽이 현명합니까?” "자장은 아무래도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 2021. 5. 3. ‘금새 VS 금세’ 뭐가 맞나요? 금새랑 금세는 사실 한번 확실히 알게 되면 별로 헷갈리지 않는데 원리를 알기 전에는 진짜 헷갈려요. 저는 평생 금새로 알다가 최근에 금세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금새 VS 금세 평생 안 헷갈리는 비밀을 알려드리죠. 금세 = “금시에” 의 준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쉬운 데 말이죠. 금새가 틀렸고, 금세가 맞습니다. 금시는 명사로 ‘지금 바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금세는 명사 ‘금시’에 부사격 조사 ‘에’를 붙여 ‘금시에’가 되었다가 줄어들어 ‘금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사”입니다. 예문] 금세 나는 방금 배운 것을 금세 까먹었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아이는 금세 쌕쌕하며 잠이 들었다. 예문] 금시 나는 금시에 어린 시절이 추억을 떠올렸다. 금시라도.. 2021. 5. 2. What's the meaning "귀신이 곡할 노릇" "귀신이 곡할 노릇[GUISHIN E GOKHAL NORUT]" is a proverb. People don't know much these days, but "곡[GOK]+하다 [HADA]" refers to crying loudly while making a constant sound when performing a memorial service or funeral. They usually cry, saying "아이고[AIGO]". Someone cried in tears, but usually, they made a crying sound as if they are singing a sad song with a constant intensity and speed. It's about mournin.. 2021. 5. 1. 생산하다 / 생성하다 의 차이점 생산하다, 생성하다는 모두 영어로는 create로 해석되기 때문에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은 그 차이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자, 둘 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맞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 생산하다 verb.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각종 물건을 만들어내다 예문] 산업혁명을 통해 인간은 많은 물건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었다. 요즘 김치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다.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마늘은 최고다. 생산하다는 인간이 직접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농업이나 산업을 통해서 직접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하지만, 눈에 보이는 물건에 대해서만 쓸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아름다운 음악을 생산했다” 이렇게는 쓰지 않습니다. 2. 생성하다 ver.. 2021. 5. 1. 파이팅과 노다지의 어원 파이팅의 어원 한국에서 쓰이는 외래어 중에는 본래 언어인 영어의 뜻과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Korean와 English가 합쳐졌다 하여 Konglish라고도 하죠. 이렇게 영어와 한국어가 혼용된 이유에는 잘못된 언어습관 탓도 있지만, 과거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단어는정말 많이 쓰는 파이팅!입니다. 요즘은 파이팅이라고 더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외국 친구들이 물어보죠. 한국애들은 대체 왜 fighting!이라고 하는 거야? 그들에게 fighting은 말 그대로 싸우다의 fight에 ing 붙은 거니까요. "아, 그런데 진짜 파이팅이 그래서 파이팅이 된 거 아세요?"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고 많.. 2021. 4. 30. 인가, 인가하다, 인정하다의 차이점 인가하다와 인정하다는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가하다는 인정 하여 허가한다는 뜻으로 한자어입니다. 법률용어로써 “제삼자의 법률행위를 보충하여 그 효력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사전에 나와있지만 어렵죠. 쉽게 설명하면, 법으로서 인정해준다는 것입니다. 예문] 인가 신청 인가를 받았다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정부의 인가가 필요하다. 드디어 해당 아파트의 관리처분 인가가 완료되었다. 그 고등학교는 학력인가를 받은 곳인가? 보통 신문의 사회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인정하다 이에 반해 인정하다는 일상에서 쓰이는 말로써 “확실히 그렇다고 여기다”로 정의할 수 있겠어요. 예문] 내가 너 요리잘하는 건 인정하지 그 사람 실력은 인정받을만 해 살인범은 끝내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나는 패배를 인정.. 2021. 4. 26. 조사 '은/는' 과 '이/가'의 차이 한국어에서 격조사는 구문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힌트를 주지만 때로는 어떤 조사를 써야 할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중 주격조사 ‘은/는’과 ‘이/가’는 문법적으로 어떤 것을 쓰더라도 맞지만, 의미적으로는 차이가 있어 외국인들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조사입니다. 사실상 한국인들도 이 조사들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규칙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냥 익숙한 대로 쓰는 것일 뿐이죠. 문법적으로 보면, 엄연히 ‘이/가’만이 주격조사이고, ‘은/는’은 보조사 입니다. ‘이/가’는 아무런 추가적인 뜻이 없고 주어의 격만 나타내는 것이고, ‘은/는’은 ‘오직’이라는 의미를 첨가하면서 주격조사로 쓰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큰 차이점은 ‘이/가’는 주어에만 붙을 수 있고, ‘은/는’는 주어.. 2021. 4. 25. 분배하다와 분포하다의 차이점 분배는 골고루 나눠준다는 뜻입니다. 분배= 나눔 분배하다=나누다 예문] 소득의 재분배를 위해 세금을 걷는다. 공평하게 수입을 분배하자. 자산의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한 번의 실패에도 망할 수 있다. 시간 분배의 기술 분포는 퍼져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분포하다 = 퍼져있다 골고루 퍼져있는지 한 쪽에 쏠려있는지는 그 앞에 부사를 붙여서 알려줍니다. 예문] 이 식물은 한반도에 골고루 분포한다. 한국의 인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 석유 자원의 매장 및 분포를 알아보자. 그래서 어느 지역에 얼마나 분포되어있는지를 표시한 지도를 ‘분포도’라고 합니다. 2021. 4. 20.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728x90